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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계속 영양사로 근무했는데 인턴에게도 과한 업무량, 책임감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연고지를 배려해 주지 않는 업장배치, 신입영양사 방치 등을 느껴서 영양사는 평생 직업으로 할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 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5과목을 보는 일반행정직보다는, 전공이고 3과목만 공부하면 되는 식품위생직이 조금 더 수월하겠다라고 생각하여 준비하게되었습니다.


시험준비 시작은 2018년도부터 시작하였고, 화포자였던 저에게 기초부터 천천히 가르쳐 줄 강사님이 필요했습니다. 그에 딱 맞는 선생님이 강두수선생님이었고 바로 수강했습니다. 나머지 두 과목은 그냥 같은 학원에서 하면 될 것 같아서 수강했습니다.

 

화학 생기초부터 들었는데, 두수쌤이 모르겠으면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라고 했습니다. 근데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화포자인 저도 생기초는 1번 듣고 바로 STP로 넘어갔습니다. 그만큼 화포자의 수준에 딱 맞게 잘 가르쳐주십니다.. 경기도가 아니라 경북 준비하시는 분들은 두수쌤 커리가 딱 인것 같습니다.

 

2018년엔 비록 떨어졌지만, 초시임에도 화학점수가 꽤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2021년 준비할때도 믿고 듣는 두수쌤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수쌤은 학원을 떠나시지만, 두수쌤 강의는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김지연 선생님 강의는 꼼꼼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보충프린트에 o,x 는 교묘하게 한글자만 바꿔서 내는 식품위생 시험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이승훈 선생님 미생물 강의는 기존 강의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좀 실망스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경기도 시험에도 미생물이 추가된다고 하니 올해 진행하는 신규 강의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해보입니다. 


경기도와 경북 시험은 국/영/한이 없고 전공만 공부하면 되고, 3과목이라 큰 메리트가 있지만, 극소수직렬이라 티오가 없습니다..(경기도와 경북은 꾸준하나 경북은 2명 뽑는 해도 있었기때문에...) 그래서 조심스럽게 추천드리자면, 근무시간이 짧은곳이나 몸 쓰는 일이 아닌 직업을 가지면서 퇴근후에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기다가 식품관련일이면 더 좋겠죠. (호봉 반영) 

 

저도 2018년에는 공부에만 올인했는데, 떨어졌고 조급해졌습니다....일을 구해야하나..알바를 해야하나..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니, 떨어져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조급함이 사라졌고 더 여유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제가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입니다. 맨날 사기업 면접만 준비하다가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려니 막막했고, 1배수라 하지만 너무 떨렸습니다. 그때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보내 준 면접자료 덕분에 면접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자료에 있는 내용을 면접관님이 그대로 물어본 문항도 있었고, 자료에 최근 질문 경향이나 최근 이슈까지 적혀있어서 좋았습니다. 면접은 열림고시학원의 자료만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만 해도 컷이 이렇게 높지 않았는데... 이번에 포항 컷도 그렇고 비인기 지역도 점수가 90점대로 상향했습니다.

매년 올라가는 컷과 나만 빼고 다 고수인 것 같은 이 고인물 시험에 도전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큰 용기를 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들 열공하셔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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